Massimo Dutti(마시모두띠) 시계줄,밧데리 교체; 부평역 시계수리-정보석
오늘은 시계 정보글을 가장한 그냥 일상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지금으로부터 어언 3년전... Massimo Dutti 라는 Inditex 계열 브랜드에서 남성 가죽체인 시계를 구입하고 후기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관련글을 보시려면 ☞ http://gitano.tistory.com/232 )
보름전쯤 밧데리가 나가 버렸네요~~ 생각난김에 오늘 주말이고 해서 큰맘먹고 밧데리를 교체했습니다.
밧데리 교체전 사진도 남기고.... 어디 죽으러 가나?
진짜 왜 찍었지? 팔 얼룩덜룩 한거....작년에 스티븐존슨 증후군에 걸렸어서 ㅜㅜ 마이 아파요 ㅜㅜ
아무튼 인터넷 검색해 보고 집에서 교체해 볼까 했는데...이거 괜히 시계에 기스만 날까봐 안되겠더라구요.
마침 제가 사는 동네인 부평 북부역 광장 근처에 시계수리점이 있어서 방문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아..이왕 밧데리 교체하는거 생각난김에 시계 줄도 교체해 보려구요. 새 시계 사는 기분으로다가...
검은 줄은 왠지 칙칙하고 싸구려 같아 보여서 옅은 갈색에 칙촉 초콜렛 박힌 듯한 시계줄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부평북부역 광장 바로 근처에 있는 정보석 이라는 시계방(시계수리점)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오늘..그러니까 토요일 방문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가.. 대략 10시 반~11시쯤 오픈하더군요.
시계 밧데리 + 시계 줄 교체에 6,000원 들었습니다.
교체 후 사진1
교체 후 사진2
시계 줄만 봤을땐 색이 너무 밝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막상 착용하고 보니 맘에 드네요.
근데 아무래도 구입시 처음에 달려 있는 줄이 제일 예쁘고 가죽 질도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이 줄은 좀 뻑뻑하네요.
하긴...품질이 제일 좋은 줄을 전면에 내세워서 팔겠죠...
그래도 30만원대 초반 가격대 제품에 시계줄 3개 + USB (이건 왜 넣어준겨???) 까지 주는 조건이면 꽤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아..이쯤에서 갑자기 3년전 글에 달렸던 댓글이 생각나네요.
이런 얘기를 해 주고 싶어요.
왜 샀냐고? 애국심 때문에 샀다!!
내가 차면 마시모 두띠도 까르띠에 같아 보이고...
니가 차면 까르띠에도 돌핀스 같아 보이고...
결국 패션의 완성은 얼굴 !! Vale?
이상 3년전 댓글에도 마음을 담아두고 있는 마음이 넓은 남자 Rio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름 필터 효과 좀 준 착용샷!!
도대체 오늘 글의 주제와 목적은 무엇인가?
시계방 정보야? 시계 자랑이야? 악플 씹기야? 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