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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Viaje del Mundo/제주도/Isla Jeju

[제주도 여행기3] 서귀포 숨겨진 맛집-자구리국수,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중섭거리

 

 

[제주도 여행기3] 서귀포 숨겨진 맛집-자구리국수,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중섭거리

 

부제: 제주도 2박 3일 저렴한 여행기 (9/29 ~ 10/1) - 둘째날 9월 30일 (화요일) 2부

 

 

 

 

어제는 둘째날(9월 30일) 여행기 1부 편으로 세화해변 맛집&카페 별방촌과 바당1미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 관련 포스팅 보기 ☞ http://gitano.tistory.com/424 )

 

오늘은 제주도 여행 둘째날(9월 30일) 2편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9월 30일 하루동안 여행기 전체를 2부에 걸쳐서 써 보려고 했지만 사진정리하면서 보니 사진이 정말 많네요 ㅎㅎ

부득이하게 4부로 나눠서 포스팅 하니 이해해주세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간순서대로, 이동순서대로 글을 쓰도록 할께요..

 

제주도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5. 둘째날 숙소 "밀레니엄빌" ->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 이중섭 거리

 

오후 3시쯤 밀레니엄빌에 도착 후 짐을 풀고 서귀포 시내로 나왔습니다.

뭔가 재래시장 느낌 나고 제주 특산물도 파는 시장을 가보자 해서 매일올레시장을 찾았는데

솔직히 그다지 볼건 없더라구요.

 

 

 

제주 특산물인 백년초 초콜렛 파는 가게가 너무 많고 그닥 지방색 없는 시장 !!

한국인 특유의 남이 하면 나도 따라해야 불안함이 사라지는 습성이 시장 판매 물품도 단조롭게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날 그냥 한번 구입해 본 오메기떡만 기억나는 시장!!

오메기 떡은 먹을만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떡 애호가는 아니니 패스~~

 

제주 올레시장을 들렸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이중섭거리를 찾아봤는데

거기도 아무것도 볼게 없더군요.

 

 

 

 

 

도대체 이게 이중섭 화가와 뭔 상관이야 싶을 정도의 그냥 황량한 거리 !!

 

알고보니 주말에만 여러가지 행사 및 예술 판매상들로 활성화 되는 거리라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9월 30일은 화요일이라 아무것도 없었나 봅니다.

 

아무튼 주중 여행 계획시엔 여행 일정에서 과감히 빼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충 위치 및 이동경로는~~

 

 

별로 감흥이 없었으므로 이쯤에서 짧게 마치고 오늘 포스팅의 하일라이트인 자구리국수 집으로 향하겠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자면 이번 제주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맛집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6. 이중섭 거리 -> 서귀포 숨겨진 맛집 "자구리국수"

 

 

 

자구리국수 식당으로 향하는 렌터카 안...

 

어김없이 네비게이션을 키면 이 목소리 걸걸한 소녀가 유혹을 시작합니다.

제주도 자체 네비게이션 같은데 왜 이런 목소리의 소녀를 동원해서 녹음했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ㅋㅋ

 

계속 들으니 짜증나서 네비게이션 틀때마다 동생과 함께 욕해주며 갔습니다.

 

아마도 제가 좀 외로운가봐요 ㅜㅜ 네비게이션 소녀와 싸우기나 하고 ㅎㅎ

 

 

아무튼 차로 약간 이동해서 도착한 자구리국수!!

 

 

 

식당 바로 앞에 엄청 넓은 공터의 주차장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자구리국수 집 앞 거리 사진이에요.

 

 

 

식당 규모는 작은편이고 2층은 가정집으로 사용하는 구조인 것 같네요.

 

 

 

식당 밖에서 본 식당 안 모습이에요.

 

즉석에서 뽑아낸 생면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 동네 이름이 아마도 칠십리 같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 까지이며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은 쉽니다.

 

해물파전 포장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날 해물파전은 못 먹어봤어요.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니 해물파전도 맛있다는데...

 

 

 

전제 메뉴는 5가지로 단촐하더군요.

가격대도 여행지임을 감안할때 정말 착해요 ㅎㅎ

 

 

 

식당 안 모습이에요. 누군가 다녀가면서 사인을 남긴 것 같은데...모르겠고..

 

저희 일행은 둘다 고기국수를 주문했어요.

 

 

 

밑반찬은 단촐하게 김치 & 깍뚜기 !!

 

김치의 경우 저는 쓴맛 강하거나 짠맛강한 김치를 싫어하는데 이 곳 김치는 적당히 익어서 청량하고 맛있더라구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 고기국수 !!

 

 

 

파 대신 부추가 적당히 들어가 있고 김도 제법 들어있고 무엇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네요.

 

양도 제법 넉넉해서 6000원 가격이 오히려 싸게 느껴집니다.

 

 

 

면발은 생각했던거 보다 좀 굵은 면 !!

씹을때 식감이 무지 좋았습니다.

 

 

 

에휴...포스팅 하면서 사진 보는데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ㅜㅜ

 

제주도 돼지를 써서 그런지 고기가 쫄깃하고 무지 맛있더라구요. 고기가 제법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물 맛이 최고였어요.

 

적당히 짭쪼름하게 간이 벤 고기 육수가 제법 진하고 또 돼지고기 잡내도 전혀 나지 않구요.

 

제가 예전에 인천 부평역 근처에서 먹은 미얀마 국수를 극찬한적 있는데 (관련 포스팅 ☞  http://gitano.tistory.com/276 )

그곳에 비견될만한 맛이었습니다.

 

예..올해 먹어 본 면요리 중 최고였어요..

 

아무튼 제주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번 경험해 보세요 ^^

 

이곳 자구리국수 위치는 ~~

 

 

 

연락처는 064-762-6168 이니 참고하세요.

 

자구리국수에서 맛난 식사를 마친 후 저희 일행은 현지 주민분들만 안다는 칠십리 시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천지연 폭포를 입장료 없이 멀리서 볼 수 있는 공원이라 해서 찾게 되었네요 ㅎㅎ

물론 천지연 폭포에 가면 온갖 연인들로 가득하대서 가기 싫었던 이유도 있구요.

 

 

아무튼 칠십리 공원 포스팅은 9월 30일 여행기 3부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P.D. 모든 사진은 Nikon D3100으로 촬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