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6] 제주도 중문맛집 향토음식점 삼원정/펜션 라임오렌지빌 풍경사진
부제: 제주도 2박 3일 저렴한 여행기 (9/29 ~ 10/1) - 셋째날 10월 1일 (수요일) 1부
드디어 제주도 여행기의 끝이 다가오네요. 빨리 쓰고 치워 버려야지...
이거 공들여 사진 수십장에 동영상까지 올리는 포스팅은 오히려 네이버 검색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쓰면서 재미가 없네요 ㅎㅎ
어제는 둘째날(9월 30일) 여행기 마지막 편으로 제주도 서귀포의 그림같은 카페 "카페 SLR(스르륵)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 관련 포스팅 보기 ☞ http://gitano.tistory.com/427 )
오늘은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10월 1일) 1편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날 기행기도 사진 수가 많아서 2부에 걸쳐서 써야겠어요. 그럼 제주도 여행기는 총 7편으로 마무리가 되겠네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시간순서대로, 이동순서대로 글을 쓰도록 할께요..
제주도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1. 둘째날 숙소 "밀레니엄빌" -> 라임오렌지빌
둘째날 머물렀던 펜션 밀레니엄빌에서 체크 아웃 후 나와서 아침 겸 점심식사를 위해 삼원정이라는 향토음식점으로 향하던 중 차로 한 5분쯤 갔을까... 밀레니엄빌에서 지척인 거리에 엄청 아기자기하고 예쁜 건물이 눈에 띄더군요.
라임오렌지빌?? 이게 입구 모습이에요.
아마도 펜션인 것 같아요.
저희 일행은 무작정 차에서 내려서 근처에 주차해 놓고 이 라임오렌지빌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무단가택침입?! ㅋㅋ
동화 속 집같은 풍경 !!
뭔가 서부개척시대에나 있을법한 서커스장 분위기...
저희 일행이 머문 숙소는 아니지만 너무 예뻐서 다음 제주 여행시엔 꼭 여기로 숙소를 예약하자는 다짐(?)까지 했네요 ㅎㅎ
온실 또는 비닐하우스 같은 건물도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고 !!
이곳을 배경으로 앞으로 5년은 사골국물 처럼 우려먹어도 좋을 맘에 드는 사진도 건지고 ~~
해안가 산책로도 있어요..
뭔가 아이돌밴드 앨범 자켓 사진 배경으로 어울릴 듯한 콘크리트 구조물도 멋스럽고 !!
해안가 산책로에서 보이는 바닷가 풍경은 기가막히더군요..
저희가 머문 숙소가 아니라서 펜션 객실 실내 모습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또 한번 제주도 여행 기회가 온다면 그땐 이 펜션에서 머물고 싶더군요.
혹시 제주도 여행 계획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곳 라임오렌지빌 위치는 ~~
아무튼 대충 몇 장의 사진을 남기고 이제 저희 일행은 점심식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삼원정이 있는 중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차 안에서 바라본 거리 풍경 !!
카오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Michael Jackson 의 Invincible 이 자체 BGM 이 되어 이 곳 남국의 정취를 더욱 아름답게 해 줍니다.
예...She's invincible ..... 그녀는 천하무적입니다...아직도 제 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2.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향토음식점 "삼원정"
차로 40분쯤 달리자 이정표가 나옵니다.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300m 거리에 있군요.
식당 모습이에요.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식당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자~~
역시 뒤로는 자연이 펼쳐져 있네요.
바로 좌측엔 휴식터겸 흡연 장소도 있고 !!
식당 내부 모습이에요. 꽤 청결하고 또 주인 아주머니가 무지 친절하셨던 식당으로 기억이 됩니다.
메뉴판은 한장밖에 못찍었네요..
이상하게 메뉴판 사진찍는거 귀찮으면서도 챙피해요 ㅎㅎ
아무튼 저희 일행은 전복돌솥밥 & 고등어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괜찮습니다.. 여행이니 기억날 만큼의 맛을 저희에게 선사하면 됩니다 !!
먼저 본 음식이 나오기전 제공된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어우러진 소면!!
깔끔하고 맛나네요~
본메뉴 안먹고 이것만 푸짐하게 한 그릇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본음식 전에 나온 맛뵈기용 제주도흙돼지 수육 !!
와사비 간장엔 처음 찍어먹어보네요~~
제주도흙돼지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 내내 고기를 사면 이렇게 털이 박혀 있더군요.
원래 비위가 약해서 껍찔은 잘라내고 먹었는데...여기선 그냥 통째로 먹었습니다.
돼지 특유의 잡내 없이 무지 부드럽게 넘어가더군요... 맛있었어요 ~~
이건 기본 밑반찬들 !!
역시나 정갈하게 셋팅되어 나왔습니다.
이제 본메뉴인 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반으로 갈라서 구웠습니다.
육즙이 잘 살아있으면서 겉은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네요.
아...정말 맛있어요.
왠만한 뼈까지도 씹어질 정도로 구워졌네요.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도 덜하고 육질이 정말 부드러워서 사람들이 말하는 밥도둑이 따로 없군요.
이 메뉴 강추!!
이번엔 전복돌솥밥 차례 !!
둘째날 여행기 쓰면서 별방촌의 전복뚝배기를 소개해 드렸었는데 제 개인적으론 이 전복돌솥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전복이 제법 들어있고 대추,은행 등이 들어가 있어요.
양념장, 버터, 김가루(이름 까먹음~~) 가 함께 나옵니다. 이걸 돌솥밭에 함께 넣고 비벼주면 되요.
저는 담백한 재료 그대로의 맛을 즐기고자 양념장은 조금만 넣고
버터도 넣어서 잘 비벼줍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네요.
김치 필요없이 전복 재료가 주는 본연의 맛을 느껴봅니다. 맛 만큼이나 건강에도 참 좋을 것 같은 메뉴 !!
마늘이 아니라 은행입니다. 쫄깃한게 맛있어요 ㅎㅎ
밥을 그릇에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 후식으로 먹을 숭늉도 만들어 놓고 !!
후식으론 수정과도 나오는데 저는 수정과를 못 먹어서 동생에게 기부했습니다.
아무튼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이날 먹은 고등어구이 & 전복돌솥밥 맛은 추천할 만 합니다^^
이곳 삼원정 위치는 ~~
연락처는 064-738-1077
매월 첫째,셋째 목요일은 정기휴일 이라 하네요.
방문시 참고하세요~~!!
식사를 마치고 우리 일행은 곽지과물해변 및 애월 투썸플레이스에 들렸습니다.
이후 여행기는 내일 제주도 여행기 마지막 편에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 참고로 대다수의 사진 및 동영상은 Nikon D3100 으로 촬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