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시장역 브런치 카페 추천, 인천 부평 다이닝카페] 게미 (Ghemi)
제가 비록 미식가는 아니지만 요즘들어 맛집, 예쁜 카페들을 새로이 찾는 재미에 빠졌네요.
삶에 그다지 낙이 없으니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라도 찾게 되나 봅니다 ㅎㅎ
아무튼 오늘은 어제 같이 일하는 동생과 점심도 먹을 겸 식후 커피 한잔하며 일하기 좋은 장소가 없을까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사진들 보고 좋아보여서 찾아가게 된 부평시장 역 근처의 브런치 카페, 다이닝 카페 게미 (Ghemi)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개미 아니에요 ^^)
※ 사진들은 아이폰6 플러스로 촬영했습니다.
입구 모습이에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었네요.
부평역도 아닌 부평시장역에 이런 홍대에서나 볼 수 있을듯한 예쁘고 이국적인 브런치 카페가 있다니 의외였네요.
커피,브런치,햄벅 스테이크, 빠스따 등을 파네요.
게미의 뜻이 "깊은 맛" 이라고 하네요. 전라도 방언이라....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요.
위치는 부평시장역 4번 출구에서 가깝네요.
입구에서 바라 본 실내로 들어가는 현관 모습이에요. 왼쪽으로는 야외 테라스(?) 아무튼 좌석도 있어요.
어제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워서 저희 일행은 실내로 들어갔는데 흡연자 분들은 춥지 않을때 야외에서 식사하는 것도 운치있고 좋겠더라구요.
현관 앞에서 바라 본 정문 모습... 마당이 소박하지만 깔끔하게 꾸며져 있더군요.
이제부터 실내 사진이에요. 주문 겸 카운터... 안에 보이는 주방도 깔끔하네요.
각종 음료수 및 케이크 들이 진열되어 있구요.
실내 테이블 들... 어제가 평일이고 비도 와서 그런지 저희가 간 시간대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덕분에 사진은 마음껏 찍었네요 ㅎㅎ
조명 기구들...
실내에서 바라 본 야외 테라스에요.
흡연도 가능하니 춥지만 않으면 야외에서 식사 하고 싶네요.
항상 궁금한 점 한가지 !!
카페나 레스토랑에 있는 이런 인테리어 소품들은 어디서 구매하는지...
난로도 예쁘더라구요.
각종 소스류
실내 전체적인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에 담아 봤어요.
제 블로그 가로 사이즈가 700픽셀이라 좀 더 웅장하게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벽에 장식되어 있는 액자들!!
이런 건 진짜 집에 걸어놓고 싶더군요. 이런 단순한 패턴의 미술 작품~~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서..
구석 구석 놓여있는 화분들도 마음에 힐링을 해 주더군요.
위에 보여드린 사진은 일종의 거실 개념이었고 별도로 룸이 3개가 있더군요.
예약석, 회의실 역할을 하는 룸 인것 같아요.
여기는 좌식 가능한 곳 !!
아이 동반한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시끄러워서 레스토랑에 가기 꺼려지는데 (물론 아이들이 떠들건 말건 신경안쓰는 부모들도 있지만...) 이 공간은 아이들 동반해서 가시는 분들께 적절해 보였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막혀있는 걸로 보아 이곳 사장님 개인 집으로 보이네요.
여기는 좀 더 넓은 룸!!
바로 창 밖으로 야외 테라스가 보이네요.
등나무 의자도 예뻐요
거실과 룸 사이의 벽은 이렇게 뚫어서 수납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이제부터 메뉴 사진입니다~~~
메뉴 사진은 전체 다 찍긴 힘들어서 저희 일행이 먹은 메뉴 위주로만 찍었어요.
● 홈메이드 함박 스테이크 & 프렌치브런치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각각 15,000원 / 12,000원
홈메이드 함박 스테이크는 아메리카노 한잔이 무료 제공되고 프렌치브런치는 커피 또는 음료수는 별도 주문해야 되는 구성!!
하지만 이곳 사장님이 아메리카노를 서비스로 조금 더 많이 주셔서 같이 간 동생이랑 커피 추가 주문없이 그냥 나눠 먹었네요 ㅎㅎ
먼저 함박 스테이크 !!
함박 스테이크야 뭐 한국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인지라 뭐 특별한 맛을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소스도 맛있고 육질도 좋더라구요. 곁들여 나온 채소도 싱싱하구요.
나무랄데 없는 맛이었어요. 이 메뉴 가격 대비 퀄리티 좋았어요.
이번엔 프렌치브런치 !!
토스트 빵 위에 뿌려진 가루~~~ 뭔지 모르겠지만 달콤하고 맛있어서 좋더군요.
단, 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저 소세지가 따뜻하지 않게 나와서 방금 불에 구운 느낌은 안나더라구요.
원래 차게 나오는건가...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식전에 나오는 숲도 담백하고 좋았네요.
식 후에 커피 한잔씩 하면서 2시간 정도 노트북으로 일도 좀 했네요.
레스토랑과는 달리 이곳이 원래 카페 개념이다 보니 식사 후 커피 마시면서 1~2시간 일하거나 대화해도 눈치보이지 않고 좋은 것 같더군요.
붐비는 시내 레스토랑 같으면 식사 마치기가 무섭게 쫓겨(?) 나잖아요 ㅋㅋ
아무튼 전체적으로 유럽 느낌 나는 도심속의 예쁜 전원주택 같은 집과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였어요.
마치 홍대나 이태원에 볼 법한...아니면 제주도 같은 관광지에서나 볼 법한 뜬금없는 장소에 위치한 예쁜 카페!!
물론 제일 중요한 식사류도 맛있었구요.
저는 시커먼 사내녀석이랑 가서 아쉬웠지만,,, 이곳은 여친 데려가면 점수 따기 좋은 장소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시끄럽고 격조있어보이지도 않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거의 6~7만원 돈을 쓰고 식사하는 것 보단 만약 인천 주민이라면 여기서 식사하는편이 더 저렴하면서도 분위기 있을 것 같더군요.
아무튼 저는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같이 갈 여친이 없네요. 이미 벼멸구 친구들이 아름다운 소녀들을 다 선점해버린지라..
저는 그저 관상용 마네킹 같은 존재일 뿐 입니다. 소녀들이여!! 사랑은 그대들을 아껴주는 벼멸구와 하세요^^
뭐래 ㅠㅠ
☞ 이곳 게미 위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