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냉수프 요리인 가스빠초 를 준비했습니다.
스페인이 신대륙을 발견(엄밀히 말해 침략)할 당시 그때까진 보지 못했던 많은 식재료들 또한 접하게 됩니다.
토마토,후추,카카오,옥수수,아과까떼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그중 특히 토마토의 유입은 엄청난 사건이었으며 이를 통해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요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마디로 음식의 퓨전화가 진행 되었던 것이죠.
오늘 소개할 가스빠초 란 음식은 지중해 음식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밝혀지면서 유행중인 음식입니다.
가스빠초는 조리법도 간단하고 비타민, 섬유질,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한 냉 스프입니다.
여름철 별미로도 좋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거 같네요.
재료 [4인분 기준]
- 빵(껍질을 뺀 부드럽고 흰 속부분) 1/2 kg
- 올리브유 1/2 컵
- 붉은 토마토 1kg
- 마늘 4개
- 오이 1/2 kg
- 다진 청피망 3개 또는 4개
- 물 1 리터
-중간정도 다진 양파 1개
-소금, 식초
조리법
냄비 하나에 물에 적신 빵의 흰 속부분, 토마토,청피망,오이,양파,마늘,올리브유를 넣고, 전체 재료를 잘게 찟어줍니다.
그다음 전체 재료를 함께 믹서에 갈아 주면서 기호에 맞게 식초와 소금을 첨가해 주면 됩니다.
좀 걸죽하다 싶으면 물을 더 첨가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한 요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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