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평역 근처에 있는 츄러스 전문 카페 워너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맛집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카페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망설였지만 어쨋든 카페는 카페이니...
Churros 는 스페인 전통 간식으로 원래 발음은 '추ㄹ로스' 이지만 한국은 영어식 발음을 선호하므로 기무치 같은 느낌의
츄~러스로 제목에 표기하겠나이다. 네이버 검색 유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ㅋㅋ
아무튼 같이 일하는 후배와 인터넷 검색 후 부평역 근처에 츄러스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가 있단 정보를 구하곤
무작정 방문해 봤어요.
먼저 카페 외관 사진...
은 못찍었네요.. 건물 4층에 위치한 카페라서 외관 사진은 의미가 없을 듯...
카페 내부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카페 공간이 넓고 프랜차이즈식 카페에 비해 손님이 북적이지 않아서 좋군요.
자리 간격도 넓어서 저처럼 사람 북적거리는 분위기 싫어하는 사람에겐 최적의 장소 ㅎㅎ
인테리어도 아기자기 하네요.
카페 한편에는 스터디 룸도 준비되어 있어요.
스터디 룸 이용조건은 모르겠네요..사진도 못찍었어요. 이 블로그는 섬세하지 못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야외 테라스 없이 건물 4층에 있어도 답답한 느낌이 안듭니다.
큰 유리창 덕분에 낮에 방문하면 더 화사하고 좋을 것 같네요.
조명!! 떨어져라..떨어져라 !!
확성기도 준비 되어 있고 목욕 용품도 준비되어 있...
술취한 아저씨가 목욕탕 난입시 확성기로 두부를 가격하면 됩니..
아무튼 저희 일행은 저 포함 두명이라서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더블세트 !! 9,900원 !!
ㅎㅎ 가격 참 착하고 좋군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츄러스 2개가 함께 나오는 세트 구성인데
츄러스의 경우 필링 츄러스와 디핑 츄러스 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필링 츄러스는 츄러스 안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안에 필링제가 들어있는 츄러스이고
디핑 츄러스는 찍어먹는 소스가 별도로 나오는 츄러스 입니다.
저희 일행은 디핑 츄러스로 선택!!
세트 구성 !!
츄러스는 옛날 옛적.. 놀이 공원 가면 사먹던 냉동 인스턴트 느낌의 츄러스보다 조금 더 가늘어요.
츄러스 만드는 기계로 주문 즉시 수제로 구워낸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눅눅하지 않고 겉이 바삭하고 맛있네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네요.
디핑소스 초코크림 입니다.
묽은 액체 초콜릿일 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 같은 고체네요. 맛은 있는데 찍어먹기가 불편한...
너티쇼콜라 소스를 주문할 걸 그랬네요~~
소스가 잘 안찍혀요...숫가락으로 퍼먹어야 할듯~~
또다른 디핑소스 블루베리 크림 입니다. 맛있어요..
블루베리 크림을 찍어서...
가벼운 티타임을 위한 간식일 뿐이지 배를 채우기 위해선 츄러스 10개 정도 주문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중독성 있게 맛있네요~~
아메리카노 커피!!
저는 맛집 포스팅을 하면서 커피 얘기 쓰려면 참 곤욕스럽네요..
커피의 깊은 맛을 구별 못하거든요..쓸 말이 없는 ㅠㅠ
하지만 같이 간 후배 말로는 자기는 신맛 강한 원두쓰는 커피를 싫어하는데 여기 커피는 신맛이 안나서 자기 취향에
맞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길^^
평일 저녁시간대에 갔는데 손님도 적고 공간도 아늑하고
또 무엇보다 츄러스와 커피를 저렴한 가격대에 먹을 수 있단 점에서 만족스러웠던 카페입니다.
역 바로 앞에 있다면 진짜 아지트로 삼을텐데....역에서 찾아가기가 좀 귀찮은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아무튼 위치는 !!
건물 4층에 있어요.
이상 부평역 츄러스 전문 카페 워너츄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