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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Viaje del Mundo/제주도/Isla Jeju

[제주도 여행기4]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천지연폭포 절경을 무료로 볼수 있는 숨은 추천 명소

 

 

[제주도 여행기4] 서귀포 칠십리 시(詩)공원-천지연폭포 절경을 무료로 볼수있는 전망대

 

부제: 제주도 2박 3일 저렴한 여행기 (9/29 ~ 10/1) - 둘째날 9월 30일 (화요일) 3부

 

 

 

어제는 둘째날(9월 30일) 여행기 2부 편으로 이번 제주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맛집인 자구리국수의 고기국수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 관련 포스팅 보기 ☞ http://gitano.tistory.com/425 ) 

 

오늘은 제주도 여행 둘째날(9월 30일) 3편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칠십리 시공원의 수호신 개님과의 만남 !!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간순서대로, 이동순서대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7. 자구리국수 ->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

 

 

자구리국수 에서 잊지못할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 일행은 천지연폭포를 보러 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발상의 전환을 해 보기로 했지요.

 

천지연 폭포 전망대는 입장료도 몇천원인가 받는다고 하고

또... 온갖 커플들이 점령하여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예...솔직히 말해서 못생긴 남성들이 으득적 거리며 예쁜 여친 소녀들에게 쿨한 남자인척 하는게 보기 싫었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천지연 폭포 전망대 대신 여행객은 잘 모르는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시공원이라 해서 서귀포시에서 지정한 공원인 줄 알았는데 시가 詩 더라구요.

 

아무튼 관광객은 거의 없고 현지 주민들이 운동 및 산책을 주로하는 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공원안에 한 지점이 있는데 여기에서 천지연 폭포의 절경과 그 뒤로 아련하게 한라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예..가겠습니다 !! Vamonos !!

 

 

 

대충 이정표 상 이 정도에 넓은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비성수기 평일이라 그런지 아니면 진짜 관광객들에겐 그다지 안 알려진 장소라 그런지 주차장이 텅텅 비었더군요.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한적하게 누워서 사색을 즐기기도 좋아요.

 

그런데 이런 포스팅을 할때 문제점은 분명 사진 찍은 순서대로 올리기는 하는데 이게 정확히 어느지점에서 찍었는지 가물가물해요.

 

그냥 여러분도 직접 방문하셔 보면 "아...이 사진은 여기서 찍은 거구나.."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ㅎㅎ

 

 

 

아무튼 이렇게 이정표가 보이네요.

 

 

 

글씨가 잘 안보이니 이렇게 좀 더 클로즈 업 해 보면...

 

어제 포스팅 했던 이중섭미술관 부터 칠십리시공원이 쭈욱 연결되는 군요...통틀어서 작가의 산책길 이네요.

저랑은 상관 없군요.

 

 

 

중간중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예쁜 꽃들도 볼 수 있어요.

 

 

 

정확히 어느 지점이었는지는 당연히 기억 안나지만 여기저기 걷다보니 이렇게 멋진 절경을 위에서 담을 수 있는 스팟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물이 이어져서 천지연 폭포로 향하는 거겠죠?

정확한 건 아닙니다...(먼산 보기!)

 

 

 

 

 

같은 장소에서 몇 장 더 찍어본 사진들 입니다.

사진이 다 비슷비슷 하네요 ㅎㅎ

 

 

 

유토피아로 도 있군요. 이 곳이 유토피아 던가.... 그건 모르겠지만 조금 있다 저승사자는 나오더군요...

 

 

 

헤깔려...아무튼 이정표!! 현위치가 왜 칠십리시공원이 아니지....잘 모르겠어요..그래도 글 쓸래요 ㅋㅋ

 

 

 

산책로 풍경!!

나무들이 예전에 제가 잠시 있었던 중미 온두라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확실히 제주공화국은 다른 나라임에 틀림 없어요..

 

 

 

이제 칠십리 시 공원 이정표가 보이네요...

그럼 아까 있던 곳들은 다 뭐지...

 

 

 

야자수?! 대충 쓰고 보기~~

 

 

 

산책로를 보면 관리가 참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표지판 보면 이상하게 뛰어들고 싶고..

 

 

 

중간에 저수지 비스무레 한 곳도 있더군요..

 

 

 

이름 모를 풀떼기 사진!!

 

 

 

 

조금 거닐자 뭔가 모던한 건물이 나왔는데~~

 

 

 

 

그 건물있는 쪽으로 가기 위해선 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 중간에 자동문이 있는데 자동문이 닫혀 있을땐 거울이에요.

 

그런데...

 

 

드디어 등장합니다. 이 지역의 수호신 개님!!

 

저 이름모를 개님께서 자동문을 스스로 여시고 유유히 저희가 있는 다리 건너편 쪽으로 건너오시더군요.

아쉽게도 문을 열고 등장하시는 장면은 사진에 담을 수 없었지만...

 

 

 

이 때가 저녁 7시쯤 되어서 이미 어둑어둑 할 땐데 갑자기 주인 없는(?) 개님이 스스로 문을 열고 걸어오시니 귀여운 마음보단 왠지 무서워 지더군요.

마치 저승사자가 우릴 데릴러 온 것 같은 기분 헉

 

 

 

가까이서 보니 침을 많이 흘리고 계시더군요.

 

근데 몸이 깨끗한게 유기견 같진 않고 이 개님의 정체가 아직도 너무 궁금하네요.

근처엔 저와 같이 간 동생 뿐...사람의 인적은 전혀 없는 걸로 보아 근처에 주인이 있었던것 같진 않은데...

 

혹시 이 글 보고 칠십리 시공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개님의 행방을 찾아주세요.

 

개 주인님께서 이 글을 보시고 댓글 달아주신다면 한달치 사료 보내드리겠습니다..(약속 절대 안지킴 ㅋㅋ)

 

 

 

개님께서 자꾸 자기가 온 저문 너머로 가자고 재촉하네요.

 

솔직히 무서웠어요...저 다리를 건너가면 저 세상으로 연결된 것 같은 환영!! Ilusiones !!

 

 

 

똥꼬는 모자이크 처리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개님께서 몸소 앞장서시더니 거울 자동문까지 친히 열어주십니다..

저희 얼굴이 개 같이 나와서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험한 개님을 동영상으로도 담아 보았습니다.

아직도 이 개의 정체가 뭔지 너무 궁금하네요.

 

 

어쨌든 개님을 따라 다리를 건너간 후 조금 더 거닐다 보니...

 

 

 

드디어 천지연 폭포와 한라산을 볼 수 있는 명당자리(?) 전망 스팟이 나옵니다.

 

빨간색 표시한 저 부분이에요.

 

 

 

저 지점에서 담은 천지연 폭포 절경이에요.

 

이날 낮에 안가서 처음엔 아쉬었는데 저녁 7시 조금 넘어서 가니 조명으로 인해 또 색다른 경치를 보여주더군요.

천지연 폭포 뒤로는 한라산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좀 더 클로즈 업 해서 보면....정말 멋지죠??

 

 

 

근데 불과 몇분 안지났는데 금새 어두워 지네요.

 

아무튼 이 공원은 개님부터 시작해서 신묘하기 이를 데 없군요.

 

 

 

천지연 폭포의 절경을 동영상으로도 담아 보았습니다.

 

 

 

 

이 곳 칠십리 시 공원의 위치는 ~~

 

 

제주도 여행시 참고하세요^^

 

 

아무튼 이렇게 신묘한 체험도 하고 천지연 폭포의 절경도 감상한 후 저희 일행은 칠십리 시 공원을 떠나

이 날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제주 카페 SLR (일명 스르륵 카페) 로 향했습니다.

 

바다 풍경이 너무나도 예쁜 곳으로 이날 밤에 간게 무지 아쉬웠던 카페였는데요..

 

이 스르륵 카페 후기는 9월 30일 여행기 4부(마지막편)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대다수의 사진 및 동영상은 Nikon D3100 으로 촬영했습니다.

 

 

제주도 여행기 전체를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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