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Espanol/Documentos y Archivos

스페인어 회화 듣기 자료1 - 임진각 방문기

Rio F 2015. 8. 24. 16:33

 

 

스페인어 듣기 자료1

 

 

그저께 오전에 북한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던 시점에 저와 친한 동생 둘이서 파주 임진각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인어권 네티즌들에게 한국의 상황을 알리고 북한땅을 볼 수 있는 임진각에 대한 소개 동영상을 촬영하여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위해서였는데요.

 

아무래도 전체 동영상이 스페인어로 진행되다보니 스페인어를 공부하시는 학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 영상과 영상 속 대본(guion) 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파트만 대본을 알려드릴께요. 나머지는 그냥 저희가 즉흥적으로 녹음한거라 중간 중간 어리버리하기도 하고 해서 ㅎㅎ

 

 

 

일단 그날 촬영한 동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2분 05초 지점부터 다음 대사를 합니다.

 

 

 

Ahora son las 10 de la mañana y nos quedamos en semi-estado de guerra.


Lo sucedido es como siguiente;


El dia 4 de agosto, tres minas aparentemente plantadas por Corea del Norte en la zona sureña de la demarcación causaron heridas de gravedad a dos soldados surcoreanos que sufrieron la amputación de pies.


Y corea del sur reactivó las estaciones de megafonía en las que emiten los mensajes propagandísticos contra el régimen de Pyongyang.


A causa de eso, anteayer hubo un intercambio de artillería.


El líder norcoreano Kim Jong-un amenazó el estado de guerra a las 5 de la tarde hoy.


Pero estamos en la paz.

 

 

 

마음 같아선 김정은에 대한 신랄한 조롱을 하고 싶었지만 전 세계인이 보는 영상인지라 비교적 객관성을 가지고 대사를 했습니다.

 

 

 

그럼 윗 부분을 해석해 드릴께요.

 

 

지금은 오전 10시이며 우리는 준 전시상황속에 있습니다.

 

자초지종은 다음과 같은데요;

 

8월 4일, 명백히 북한에 의해 남한측 관할 지역에 매설된 3개의 지뢰가 2명의 한국 군인에게 중상을 야기하였으며 이 2명의 군인은 다리를 절단하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남한은 음향 방송국을 재활성화하여 이를 통해 평양의 정책에 대한 대북 선전 메세지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저께 미사일 교전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리더 김정은은 오늘 오후 5시에 전시 상태에 들어갈 것임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화속에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야외에서 즉석에서 녹음했더니 소리가 잘 안들리네요. 볼륨을 높히거나 이어폰을 끼고 들으시면 더 잘 들리지 싶습니다.

 

나머지 동영상 파트도 전체 스페인어로 진행되니 듣기 공부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저희가 스페인어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 동영상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며 3~4일에 한편씩은 동영상을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스페인어 공부하시는 분들은 많이 구독해 주시고 모르는 부분은 댓글도 남겨주시고 하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진각에 가 보니 위와 같이 전세계 여러 언어로 낙서가 되어있더군요. 관광객이 시민의식을 어겨가며 한 낙서는 아닌 것 같고 임진각 관리자 측에서 조성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중에서 스페인어 낙서도 있네요.

 

 

Deseamos paz y unificación para SurCorea. (우리는 남한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합니다.)

 

 

 

전쟁이 아닌 북한 내부의 쿠테타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오늘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을 김정은이 싫어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