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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Salud

[폐결핵,결핵성척추염]결핵약 종류,결핵약 부작용,결핵약 1차약제 복용 설명

 

 

[폐결핵,결핵성척추염]결핵약 종류,결핵약 부작용,결핵약 1차약제 복용 설명

 

 

 

 

 

 

작년 한해.. 결핵으로 무지 고생했었네요.

 

좀 더 자세히 말해보면

원래 2012년 가을 경부터 갑자기 허리에 심한 통증이 시작되었어요. 맥박이 뛰는 주기에 맞춰 마치 송곳으로 허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 동네 의원을 갔더니 그저 허리 근육의 염증일 뿐이라고 하며 물리치료와 주사시술...또 항생제 등을 처방해 주었지만 통증 완화는 순간적일 뿐이고 근본적인 병의 개선 없이 계속 지속 되었어요.

그러던 중 그해 겨울부터 간헐적인 미열도 있고 기침도 심하게 하기 시작했고

결국 2013년 3월 인천에 위치한 모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 후 단지 허리 근육의 염증인지만 알았던 것이

결핵성 척추염이었고 또 폐까지 결핵균이 전이되어 폐결핵도 심해졌음을 확진 받았네요.

처음엔 처음 겪어보는 큰 병에 대한 두려움 반,, 또 1910년대 시인이나 화가도 아닌데 결핵에 걸렸다는 부끄러움 반..

이런 두가지 감정이 공존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확진 후 몇달간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져서 그런지 병이 꼬리를 물고 찾아 오더군요.

 

3월 초 2주간 척추결핵으로 인해 허리에 찬 농양을 제거하는 시술을 위해 2주일간 입원..

-> 그 후 퇴원했다 2주뒤 집에서 갑자기 오른쪽 다리에 마비 증세가 오면서 쓰러진 후 기절....중환자실 2주간 입원

(이때는 결핵성 뇌수막염으로 첨에 오진하여 죽음에 대한 공포를 처음으로 느껴본 것 같아요. 또 결핵환자로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니 격리 수용되어서 폐소공포증 같은 증상도 왔었네요...끔찍한 추억이 ㅠㅠ)

-> 그 후 결핵성 뇌수막염은 아닌걸로 결론이 난 후 간질 증세가 의심된다 오진하여 "라모트리진" 성분 약을 처방받았다가

 갑자기 스티븐존슨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피부 질환 때문에 다시 2주간 입원 ㅜㅜ

 

 

정말 파란만장한 몇개월이 지난 후 다행히도 별다른 문제 없이 지금까지 결핵약을 장기 복용하다가

드디어 이번달 완치 판정을 받고 결핵약도 중단하게 되었어요.

스스로에게 박수를 ㅋㅋㅋㅋ

물론 아직도 결핵약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뒷목이 뻣뻣하고 앉아있으면 약간 어지럽고 팔,다리가 저린 증상은 있지만

차츰 개선될 거라고 믿고 있어요.

그냥 폐결핵이었으면 대략 6개월 정도 복용하고 끝났을 약을 저는 결핵성 척추염까지 겹친 관계로

무려 1년 2개월간 장기 복용했네요..

 

 

 

각설하고 이제는 결핵이 완치 되었으니 좀 가벼운 마음으로 제 3자의 입장으로 결핵약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출처가 의심스런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가 아니라 인천성모병원에서 제공하는 결핵안내자료에서 발췌한 내용이니 공신력 있는 내용이에요.

 

 

 

결핵약 복용 설명문

 

결핵약제에 의해 부작용이 드물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 및 진료상담이 필요하며 부작용 및 이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 결핵약은 하루에 한 번, 아침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2)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복용, 충분한 소요기간(6개월 이상)동안 투약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3) 2~3개월 약제를 복용하다 자각증상이 사라진다하여 약제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투약을 중단하면 병은 완치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얼마 후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4) 만약 결핵약제의 복용을 불규칙적으로 자주하게 되면 결핵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을 획득하여 치료에 실패하게 되  고, 그 다음에는 치료가 훨씬 까다로워지고 힘들어집니다.

    (** 즉, 이 경우 2차약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부작용도 훨씬 커지고 또 복용기간도 엄청 길어지게 됩니다.)

 

5) 결핵약제와 다른 약제의 혼용은 결핵약제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항상 담당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6)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결핵 약제에 의해서 피임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결핵약 부작용

 

1. 위장관 장애

    : 구역질, 식욕부진, 가벼운 복통, 구토와 설사 등

 

심하지 않으면 약은 계속 복용하되 진찰 시 의사와 상담하여 간 독성 여부를 먼저 확인 하여야 합니다.

간에 이상이 없는 경우 심하지 않으면 위장약을 같이 복용하면서 경과 관찰하고, 심하면 원인이 되는 결핵약을 찾아

내어 중단하고 타 약제로 변경하여야 합니다.

원인 약제의 복용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 약제를 나누어 분할 복용하는 방법으로 증상호전을 기대할 ㅜㅅ도 있습니다.

 

2. 간에 대한 부작용

   : 피로,무기력,미열,근육통,식욕부진,오심,구토,간 부위 (우상복부)의 통증, 심할 경우에는 황달, 드물게 급성 간 기능

     부전 등.

** 상기 증세가 심할 경우 즉시 약제 복용을 끊고 담당의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약물대사에 영향을 주고 간독성이 있기 때문에 결핵 약물 복용 중에는 술,한약,보약,개소주,한약제 성분을 다린 물,건강보조식품,홍삼,인삼,정관장 등의 복용은 금지해야 합니다.)

 

3. 피부반응 (가려움,발진,두드러기 등) 및 발열 등의 전신증상

   : 가려움,발진,두드러기 등의 피부발진은 주로 치료초기에 나타나지만 치료중간에도 발생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치료하면서 좋아지지만 심하면 담당의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발열은 폐결핵 질병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약제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열 지속시 즉시 담당의와 상의 하여야 합니다.

 

4. 혈액 장애

   : 결핵약 복용 중에 자꾸 멍이 들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약을 끊고 담당의와 상담하도록 해야 합니다.

     (혈소판 감소증의 의심되기 때문 !!)

 

5. 시력저하

   : 드물지만, 에탐부톨(=마이암부톨) 약제로 인해 시신경의 염증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에탐부톨 복용 중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의 가운데나 주변부가 보이지 않는 경우, 혹은 적,록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에탐부톨(=마이암부톨)만 중단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담당의사와 상담하도록

    해야 합니다. (안과검진 필요)

 

6. 적색뇨

   : 리팜핀을 복용하면 소변,눈물,땀 등이 적황색이나 오렌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정확히 묘사하면 당근쥬스 같은

     색이 되더군요. 아무튼 이는 색만 변할 뿐 인체에 유해한 현상이 아니니 놀라지 말고 결핵약은 그대로 복용 하시면

     됩니다. 다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시는 환자 분들은 렌즈가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결핵약 1차약제 설명

 

 

 

 

  

 

 

 

제가 일년넘게 결핵으로 고생해 보면서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다제내성 결핵 혹은 슈퍼결핵인 아니라면 결핵은 절대 완치될 수 있는 병이란 거에요.

단,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완치 판정 혹은 약중단 판정이 있을때 까지는 절대로 임의로 약을 중단해선 안된다는 점이에요.

마음대로 약을 끊는게 절대 쿨하거나 남자다움이 아니란걸 유념하시고 결핵 완치하는 날까지 힘내시길 바래요.

또한 결핵이란 병도 결국 면역력 약화로 인해 생기는 병이니 식생활 개선 등을 통해 면역력 증강에도 힘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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