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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다 뭍다 올바른 철자법은? -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1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1] 묻다 뭍다 올바른 철자법은? -옷에 먼지가 뭍다? / 땅에 묻다?  

 

 

 

 

 

 

오늘 이 시간엔 우리가 평소 자주 사용하지만 빈번히 틀리게 되는 헤깔리는 한국어 철자법에 대한 정보글을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묻다, 뭍다 중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 경우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은지 영겁의 세월이 흐르다 보니 한글 맞춤법이 가물가물할때가 있네요.

 

분명 그 사이 한글표기법이 개정된건 아닌데도 말이죠.

 

 

대학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론 한국어를 쓸 경우보다 스페인어를 쓸 일이 더 많다 보니 스페인어 알파벳은 잘 기억해도 한글 맞춤법은 종종 헤깔리는게 사실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블로그를 나름 열심히 하기 시작하면서 그간 잊어버렸던 맞춤법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 전 제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는데요. ↓

 

 

 


순간 뭍다가 맞는지 묻다가 맞는지 헤깔리더라구요.


물론 질문하다, 물어보다란 의미로 쓰일때는 '묻다' 가 맞다는 건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 예시처럼 뭔가 오염되다라는 의미로 쓰일때엔 "뭍다"인지 "묻다" 인지,

 

또, 땅에 매장하다 같은 의미로 쓰일때에도  "뭍다" 인지 "묻다" 인지 헤깔릴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네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세 경우 다 "묻다" 가 맞습니다.

 

즉, 뭍다 같은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다시말해서 존재하지도 않는 단어란 말이지요.

 

 

 

다시 한번 간략히 정리해 보자면, "묻다" 라는 단어는 3가지 뜻으로 사용됩니다.

 

 

①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하여 상대편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말하다.

     ☞ 즉, 질문하다의 의미로 사용

 

② 가루, 풀,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

     ☞ 즉, 옷에 묻다, 손에 묻히다 같이 들러붙다 또는 오염되다 같은 의미로 사용

 

③ 물건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쌓아 덮다.

    ☞ 즉, 숨기다 또는 매장하다와 같은 의미로 사용

 

 

이와 같이 앞으로 "뭍다"  라는 단어는 세상 저 편으로 "묻어" 버리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틈틈이 헤깔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