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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Viaje del Mundo/Corea

[아이랑 놀러갈만한곳]일산 고양시 중남미문화원 - 이국적인 풍경과 예술품이 있는 곳

 

 

 

 

 

 

[아이랑 놀러갈만한곳,사진찍기 좋은곳]일산 고양시 중남미문화원

                        - 이국적인 풍경과 예술품이 있는 곳

 

 

 

 

4월 22일 고양시에 위치한 중남미 문화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대학때 전공도 스페인어이고 그 후 10여년간 중남미와 밀접한 분야에서 일해 온 저에게 있어서 일종의 향수를 자극하는 장소일 것 같기도 하고, 또 이국적인 풍경 및 인물사진도 담아 보고자 방문하게 되었어요.

그 가장 큰 이유는 위의 메인 사진에 보이는 벽화(mural)를 배경으로 더 늙기전 제 사진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ㅎㅎ

뭔가..한국에선 접하기 힘든 이국적인 사진이 나올 것이란 생각에서 였지요.

지인들에겐 다시 멕시코에 갔다고 뻥도 칠겸^^

 

 

아무튼..

 

 

 

중남미 문화원은

 

 1992년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셨던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이신 홍갑표 이사장이 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문화의 장이다. 일반인에게 아직은 낯선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는 세계화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꿈과 이상과 건전한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건립되었다.

현재 중남미 문화원은 일반 개인 및 단체는 물론 학회, 외교단, 기업과 교육 기관 등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문화, 예술의장소로서, 향토의 테마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

박물관(1994년 건립)에는 중남미의 대표적 문화인 마야, 아즈텍, 잉카 유물 등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고, 미술관(1997년건립)에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조각공원(2001조성)을 비롯한 야외에는 중남미 12개국 등의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공원 및 산책로, 휴식공간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예술품을 통한 중남미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마련되었다.

 

 

라고 공식 홈페이지 http://www.latina.or.kr/ 에 설명되어 있네요..

 

 

 

 

 

찾아가시는 방법은

 

 

 

 

전 이런 지도 봐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네비 찍고 갔어요 ㅎㅎ

 

 

 

 

 

 

가는길에 본 이정표!! 최영장군묘, 고양향교 등 사적지도 있네요..

 

 

 

 

저 뒤에 보이는 전통 건축물이 고양향교인가요? 잘 모르겠네요

 

 

 

좀 더 가까이서!!!

 

 

 

 

 

 

정문 도착!!

 

관람 시간은 연중무휴 이고

-  11월 ~ 3월
   [ 오전 10:00 - 오후 5:00 ]
-  4월 ~ 10월
   [ 오전 10:00 - 오후 6:00 ]

* 폐장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

대인은 5,500원, 어린이는 3,500원 입장료가 있어요.

 

 

 

 

 

드라마 '드림하이' 의 촬영도 이곳에서 했었다고 하네요.

모르는 드라마 이므로 pasa~~~~!!

 

 

 

 

 

 

 

입구에 들어서자 Don Quijote 조각상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박물관 건물이에요.

 

그런데 중남미 문화원에 뜬금없이 왜 Don Quijote 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돈 끼호떼는 스페인 La Mancha 지역을 배경으로 한 세르반떼스의 소설로 알고 있는데요.

중남미의 문화는 아니지요.

참고로 많은 분들이 동키 호테로 알고 계시는데 동키는 당나귀 아닌가요?

당나귀 호테가 아니라 Don 이 스페인어로 존칭어에 속해요..~씨,~님 같은!! 세뇨르 보다 좀더 존경심을 담은 존칭어지요.

그러니까 Don Quijote 는 "끼호떼 님" 이란 뜻이에요.

 

음...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박물관 건물안에 따꼬와 빠에쟈를 파는 레스토랑도 같이 있어요.

박물관은 내부 촬영이 금지라 안타깝게 사진은 못남겼어요.

 

 

저희가 간날은 평일이라 따꼬는 판매 안하더군요.

빠에쟈는 전날 미리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는것 같구요.

자세한 식사는 밑의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제가 생각하기엔 식당이 박물관 내부에 자리잡고 있어서 좀 불편한것 같아요.

조용하고 엄숙한 실내 분위기 때문에 숨죽이고 음식 먹다가 체할 것 같은 느낌 ㅎㅎ

 

아무래도 중남미 문화원에 방문하는 분들 중 중남미 문화에 관심 있어서 오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식당 건물이 별도로 있어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 할 수 있다면 좋을 듯 싶네요.

 

 

 

 

 

 

 

 

조각공원 입구 !!

 

 

 

 

"항아리의 벽" 이라는 작품 입니다.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드디어 제가 이곳 중남미문화원을 방문한 목적!! 도자벽화가 나옵니다.

 

 

 

길이23m, 높이5m의 도자벽화는 남미 안데스의 잉카문명과 함께 MESO-AMERICA(멕시코와 중미지역)의 아즈테카(AZTECA)와 마야(MAYA)의 신비로운 문화유산의 상징인 아즈텍 제사년력(祭祀年曆)과 기호(CODICE) 그리고 마야의 상형문자(象形文字 HIEROGLYPH)와 벽화, 피라밋속의 생활풍속이 담긴 유물작품을 기초로 하였다. 떼오띠우아깐(TEOTIHUACAN AD1-650), 똘떼까(TOLTECA AD950-1150)의 후예인 아즈텍(1325-1527)의 역보(曆譜)는 1년을 280일로 인식하였다.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매장되었다가 1885년에 멕시코시티에서 발굴되어 국립인류역사박물관에 소장중인 역보(曆譜)는 직경 3.50 미터, 무게가 24.5톤의 석조물이다.

 

 

도자벽화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벽화 뒤로 보이는 저 흉물스런 아파트 건물 포토샵으로 지우고 싶네요..

아파트 거주자 분들껜 죄송......할 것 까지야 ㅎㅎ

 

 

 

 

 

좀 더 멀리서도 찍어보고~~~

 

 

 

 

 

측면에서도 찍어보고~~~

 

 

 

 

 

정면에서도 찍어보고~~~

 

 

 

 

 

쓸데없이 동영상으로도 찍어보고~~~

 

 

 

 

 

인물사진도 찍어보고~~~~~

 

 

 

한마디로 뽕(?)을 뽑았네요.

뽑았어도 75C....

앗...여러분은 지금...전국에서 제일 순수한 블로그를 보고 계십니다.

 

 

 

 

 

그 다음 종교 전시관도 가 보았어요.

 

 

 

 

Capilla 는 "예배당" 뭐 그런 뜻이에요. Iglesia 나 Catedral 같은 단어와 일맥상통 하는...

 

 

 

 

 

 

외부에서 본 모습이 중세 수도원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입구에 전시되 있는 종교화!!

 

아쉽게 여기도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지만..

예전 멕시코 살때 성당에서 본 풍경과 비슷했어요. 예배당 안에서는 성가가 울려퍼지고..

 

한가지 옥의티(?)는 예배당 안에 있는 성경책이 한글판 이네요.

 

 

 

 

이런 느낌 좋아요!!

 

 

 

 

 

이 밖에 미술관, 기념품점 등도 방문했지만 실내 촬영 금지라서 사진은 없어요 ㅎㅎ

기념품 점에서 파는 기념품들보단 개인적으로 미술관에 전시된 중남미 화가들의 작품들이 너무 탐나더군요.

 

 

 

 

위 두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에요. 작가 이름도 적어왔는데 잊어버렸네요 ㅎㅎ

전 이런 느낌의 그림이 좋네요. 집에 소장하고 싶은 ㅜㅜ

오른쪽 작품은 집에 걸어 놓으면 밤에 잠이 잘 올것 같아요^^

 

 

 

 

다음은 중남미 문화원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품 및 조형예술 작품 들 이에요.

 

 

 

 

 

 

 

 

 

 

 

 

 

 

 

 

 

 

 

작품명:Laura

멕시코 작가의 작품인데 작가 이름이 잘 안보이네요...

 

 

 

 

 

 

 마치 인물사진 같이~~~~~

 

 

 

 

 

Azteca 문영의 달력 이에요.

예전에 멕시코 Teotihuacan 유적지 갔을때 돌로만든 인테리어 제품 샀었던 기억이나네요.

벽에 걸어 놓으면 은근 멋스러웠었는데~~~

 

 

 

 

 

 

이름 모를 작품들!!

 

 

 

 

 

작품명:네개의 바람 (2001), 작가: Jose Sacal(Mexico), 재질:브론즈

 

 

 

 

 

작품명:비둘기 (Paloma, 1998), 작가: J. Soriano(Mexico), 재질:브론즈

 

 

 

 

 

작품명:포옹 (Abrazo), 작가: Cantera

 

 

 

 

 

작품명:여자머리 (Cabeza de Mujer, 1996), 작가: Javier Marin(Mexico), 재질:브론즈

베토벤 헤어스타일을 한 박명수 옹 닮았네요 !!

 

 

 

 

 

작품명:까르멘-빛과희망 (Cabeza de Mujer,  2000), 작가: Victor Gutierrez(Mexico), 재질:브론즈

 

 

 

 

 

작품명:인디헤나 (Indigena,  1998), 작가: E. Solis, 재질:브론즈

인디헤나는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인디오, 즉 원주민이란 뜻이에요.

현지에서는 인디오..라는 단어는 일종의 차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여 안쓰고

대신 인디헤나 라는 단어를 인디오원주민을 지징하는 단어로 쓴답니다.

현지 여행할일 있을때 참고하시기 바래요.

 

 

 

 

이 작품도 작품명이 Indigena 이네요.

 

 

 

 

 

작품명:라부 (Mujer Desnuda), 작가: Fernando Botero

작품명 Mujer desnuda 는 '발가벗은 여인'이란 뜻이에요. 그래서 한자로 라부 인가 보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 하나인 보떼로의 작품이에요. 뚱뚱한 여체를 표현하는 세계적인 콜롬비아 출신 작가..

"전 여성의 지리산 흙돼지화"를 주장하는 저에겐 일종의 정신적 지주같은 작가입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이 작품을 보떼로가 직접 만들걸 가져온건지? 아님 그냥 이미테이션으로 만든건지...

보떼로 정도의 네임밸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려면 자본이 엄청 들었을것 같기도 하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상 중남미문화원에서 찍은 사진들 위주로 포스팅 해 보았어요.

 

물론 여기 포스팅한 사진들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예술 혹은 문화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 모든 사진은 Nikon D 3100 으로 촬영되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