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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oda/유행

[남자 향수 추천] 존바바토스 아티산 블랙 75ml 후기 (지속력이 짧은지는 모르겠네요,john varvatos)

 

 

[남자 향수 추천] 존바바토스 아티산 블랙 75ml 후기

 

John Varvatos - Artisan Black 2.5 FL. OZ. 75ml

 

 

John Varvatos출처: 존 바바토스 공식 웹사이트

 

 

몇년간 애용해온 제가 예전에 포스팅 한 적도 있었던 Loewe - Aire Loco(글보기) 향수가 이제 바닥을 향해 치닫고 있고

 

이 제품이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지라 오늘 부평역 근처에 간 김에 부평역 지하상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존 바바토스 - 아티산 블랙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존바바토스 향수가 한국에서 이미 많이 알려지고 인기 있는 제품이기에 사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존바바토스2출처: 아시아나 항공 기내책자

 

약 한달전 쯤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아시아나 항공 기내 책자에서 이 제품을 본 후 등나무로 만든 병이 예뻐서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향이 어떤지는 관심도 두지 않은 채 ㅎㅎ

 

 

이날 아시아나 항공 기내책자에서 본 가격은 75ml 가 58,000원 이었고

 

 

이 글을 작성하기 전 신라면세점, 워커힐 면세점 판매가격을 보니

2014년 10월 25일 기준으로 두 사이트 다 US$ 51 (53,825원) 이네요. 가격은 아마도 환율 변동에 따라 종종 업데이트 되겠죠....? 전 몰라요 ㅎㅎ

 

 

▶참고

 

신라면세점 사이트 (바로가기)

 

워커힐면세점 사이트 (바로가기)

 

 

아무튼 저는 당분간 해외여행 계획도 없고 또 직접 시향을 해보고 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했어요.

 

부평역 지하상가에 있는 한 향수 매장에서 75,000원에 판매하더군요.

 

저는 얼마전 아는동생한테 받은 온누리상품권 2장이 있어서 결과적으론 55,000원에 구입했네요.

 

온누리 상품권이 재래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줄 알았는데 나름 용도가 다양하네요!!

 

 

 

 

 

제품 정면 샷 입니다.

 

집에 멋스럽게 찍을 장소가 눈씻고 찾아봐도 없어서 다리미판에 티셔츠 한장 올려놓고 찍어봤습니다.

 

뒤에는 제가 이전에 쓰던 향수인 Loewe - Aire Loco 를 우정출연 시켜놓고서...

 

 

 

 

제품 뒷면샷 !!

 

Cada frasco de John Varvatos Artisan Black es una creacion unica elaborada a mano.

 

각각의 존 바르바또스 아르띠산 블락 용기는 손으로 제조한 유니크한 창조물이라고 쓰여있네요.

 

기계로 만들었던 손으로 만들었던 예쁘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

 

 

 

 

제품 측면샷!!

 

저는 존 바바토스가 상표이자 회사 이름인 줄 알았는데 엘리자베스 아덴 소속이군요.

그게 뭐야? 패션 무지랭이 입니다.

 

 

 

 

좀 전의 정면 샷이 글자 부분이 아웃포커싱 되서 다시 한장 찍어봤습니다.

 

전 자꾸 Toilette 이 토일렛....화장실로 보이네요... 난독증...

 

 

 

 

제품 밑면 샷!!

 

예..그렇습니다..

 

 

 

 

제품을 개봉해 봤습니다.

 

등나무에 검정 에나멜을 발라서 반질반질 하네요.. 덕분에 밤에 사진 찍었더니 빛이나서 사진 베렸습니다 ㅎㅎ

 

안에 방습제도 들어있군요. 먹지마세요!!

 

 

 

 

확실히 제가 본 향수 병 중에서는 제일 고급스럽고 예쁜 것 같아요.

 

향이 어떤지도 모르고 사고 싶었던 향수는 처음이었습니다. 향이 별로래도 인테리어 제품으로 사용하자는 생각에서~~

 

 

 

 

제품 밑면~~~

 

미쿡에서 만들었군요.

 

 

 

 

좀 더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별 의미 없습니다. 글에 사진 장 수 늘리려는 꼼수입니다.

 

 

 

 

예..뚜껑도 예쁘네요.

 

 

 

 

분무구멍도 정갈하고 예리해서 저도 모르게 눈에 뿌릴 뻔 했습니다. 마치 절벽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울때

자신도 모르게 뛰어들고 싶은것 처럼...

 

아...그게 뭐야...확실히 제 영혼은 정상이 아닙니다...

 

 

 

 

이번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Loewe - Aire Loco 와 비교해 봤습니다.

 

Loewe - Aire Loco 제품은 100ml 짜리에요. 참고하세요^^

 

아..근데 왜 아티산 블랙이 더 커보이지.....착시현상인가...?

 

아니면 조국 에스빠냐 인들은 정이 넘쳐서 용기에 가득 담아주고 미쿡인들은 질소 충전해 줬나...!!!

 

 

 

 

손 등에 뿌려봤습니다.

 

손톱에 낀 때 같은 건 뭔가 열심히 일하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서 포토샵으로 삽입해 넣은 겁니다..예...

 

 

아무튼 향은

 

Scent

 

시트러스 머스키 계열

 

기존 아티산의 시트러스한 상큼함과 프레시함을 유지하면서 은은한 우디향의 남성스러움을 강조해 주는 머스키향이 첨가되어 더욱 진하고 자연스러운 향취의 어울림을 선사합니다.

 

*탑노트: 시트러스 트리오(귤, 탠저린, 오렌지), 바질, 희양목잎

 

-시트러스향과 상쾌한 아로마향

 

*미들노트: 오렌지 꽃, 진저(생강), 다크우드, 고수

 

-후레시한 스파이시향

 

*베이스노트: 파츌리(강한 나무향), 흰붓꽃, 아이언 우드

 

-우디와 머스키 계열 향

 

라고 설명되어 있지만...이런건 전 읽어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오렌지 꽃과 생강이 들어갔다...라면....왠지 집에서도 어머님들이 사랑하는 자녀들 영양간식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군요.

 

 

아무튼 제 개인적인 느낌은

 

제가 기존에 쓰던 Loewe - Aire Loco 와 유사한 점도 많은데 Aire Loco 가 좀 더 달콤한 느낌이라면 이 아티산 블랙은 끝이

좀 떠 알싸하고 쌉싸름한 향인 것 같아요..뭔가 시간이 지나니 연필심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좀 더 중후하고 신사적인 느낌?! 그런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꽤나 선호하는 향기입니다.

 

 

 

 

사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이 존바바토스 아티산 블랙 향이 여성분들에게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던데...

 

솔직히 제 생각엔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듯이 (패완얼?!)

 

향수의 완성도 얼굴인 것 (향완얼?) 이 씁쓸하지만 현실인 것 같네요.

 

단, 한국에서 흔히 훈남이라 포장되어 불려지는 이목구비 뚜렷하지 않은 남성들이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같은 남유럽형의 이목구비 뚜렷한 스타일의 30~40대 남성분에게 어울릴듯한 향인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이... 조지 클루니나 조지 마이클 같은 남성에게 어울릴 듯한 느낌!!

 

20대 분들에게는 다소 무거운 향의 제품일 것 같고 30~40대 남성이 클래시컬하게 차려 입었을때 사용하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고 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