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데일리룩 (30대 남성 봄 자켓 추천)- Zara(싸라,자라) 피케 자켓 구입 후기
안녕하세요. Rio 입니다^^
포스팅 제목이 거창하네요 ㅋㅋ 예...저도 아름다운 20대 여성 블로거 분들처럼 "오늘의 데일리룩" 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하여 글을 써 보고 싶었어요 ㅎㅎ
사실은 그냥 100년만에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쇼핑간 김에 봄 자켓 한 벌 구입한 후기가 될 것 같네요~~
Zara..... 한국에선 누가 처음 잘못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자라" 라고 발음하는 "싸라" 매장에 가서 봄에 입기 적당한 피케 자켓을 한 벌 구입했어요.
제가 처음 Zara 의 옷을 구입한 건 2003년 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멕시코시티에 머물던 시절 몇 벌 구입했었는데 그 당시엔 정말 옷들이 예쁘고 디자인이 독특해서 한국에 귀국하여 입고 다니면 길에서 몇몇 분들이 "옷 어디서 샀냐?" 고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만큼 10여년전 당시에는 한국 패션이 전세계적인 추세에 비해 낙후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패션 트렌드가 바뀐건지 아니면 싸라 디자이너들이 예전만 못한건지 옷들이 전부다 90년대 초반 부산 남포동 일대를 거닐던 조폭 아저씨들 스타일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참 아쉬워요 ㅎㅎ
그래도 애국심(?) 때문에 종종 Zara 매장을 방문하곤 하는데 이제부터 오늘 구입한 자켓을 소개해 드릴께요^^
(서론이 무지 길었다 ㅜㅜ)
↑ 먼저 오늘 구입한 피케 자켓이에요. (청바지,신발 아님 !!)
Zara 공식 웹사이트에 소개된 품명은 베이직 피케 보머 재킷.....먼 소리여...
품번 (Nro. de referencia) 은 1701/414/401
가격은 45,000원 !! 생각보단 저렴하더군요. 아마도 원-유로 환율 때문인지 몇년 전 보단 확실히 가격대가 저렴해진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그레이+블루 색상과 마린블루 색상 2종류를 입어봤는데 위에 보여드린 마린블루 색상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구입했어요.
참고로 제 신체사이즈가 174cm, 55kg 정도 되는데 위 사진에선 S 사이즈를 입고 찍어봤어요. 타이트하게 핏 되더군요.
↑ 위 사진은 같은 제품을 Zara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 모델 분이 입은 모습이에요.
실제로 입어보니 트레이닝 복 같은 느낌보단 조금 더 포멀한 느낌이더군요. 티셔츠 위에 입어도 어울리고 셔츠 위에 입어도 어울리는 것 같아요.
↑ 이 사진은 그레이+블루 색상 M 사이즈를 입고 찍어본건데 제 개인적으론 앞서 소개해 드린 마린블루 색상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레이+블루 색상은 입어보기만 하고 안샀어요.
↑ 이건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모델 착용샷!!
아....그리고 추가로 넥타이도 하나 구입했어요~
품번은 7347/425/401 가격은 39,000원
매장에 딱 하나 남은 거 구입했네요 ㅎㅎ
↑ 왠지 요즘 이런 스타일이 멋져 보이길래 사 봤네요.
이제 내년에 있을 쇼핑을 기약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