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카페,상수역 카페] 아지트로 삼고 싶은 카페 '엘아비온(El Av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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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오래간 만의 포스팅 이네요 ㅠㅠ 요사이 몇달동안 정말 많이 아팠어요..결핵성 척추염에..또 약 부작용으로 일년에 100만명 중 몇명만 걸린다는 스티븐 존슨 증후군에... 정말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우울하고 두려운 몇달을 보냈네요. 오늘 홍대 카페 포스팅...지하철을 타고 밖에 외출한게 몇달만인지.. 건강할땐 몰랐던 햇살속에서 차한잔의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진심으로 느꼈네요. 아무튼 오늘 포스팅 할 카페는 홍대 깊숙한 골목에 있는 "엘 아비온 (El avion] " 이라는 카페입니다. 우연히 후배와 같이 길을 걷다 스페인어 간판이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어요. El avion 은 스페인어로 비행기란 뜻이에요. 참고로 공항은 스페인어로 El aeropuerto 에요.. 아 안궁금 하다구요? 이거 대단히 미안하게 됬다 !! 아무튼~~~ " 저는 개인적으로 공장에서 찍어 낸듯한 저급한 미국식 체인 커피점에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습니다. 이상 요 부분 까지는 정확하게 제 예전 글 http://gitano.tistory.com/227 에서 표절했어요. 전국에서 제일 게으른 블로거니까요 ㅠㅠ 자기글도 표절하는 요부분도 표절 !! (이전글 표절은 친절하게 노란색 표기!!) 아무튼 동네 골목을 걷다 예쁜 외관과 스페인어 이름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넘치는 애국심 !! 할레루야!! 비행기란 이름답게 귀여운 비행기 로고가 있고, 전체적으로 흰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깨끗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네요. 길바닥에 새겨진 el AVION 이란 문구는 타일을 붙여 만들어 포르투갈의 아술레주 느낌이네요. 인테리어는 남유럽의 정취를 모티브로 삼은 듯 해요. 아님 말고~ 여름인지라 빙수 메뉴도 팔고 또 스페인의 유명한 칵테일인 상그리아도 파네요. 내부 인테리어 모습들은 다음과 같다. (번역체 문구!!) 벽에 주인님(?) 이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이 장식되어 있어요. 아 부럽다!! 로스팅 머신도 기관차 모양으로 독특해요. 아 흔한건가!!!??? 벽에는 여행사진들로 장식되어 있어요. 테이블에도 여행엽서가 장식되 있어요. 벽 왼쪽편에 붙어있는 비행기 창문 모양 장식 액자...넘 귀여워요.. 사고싶어!! 메뉴판엔 여권이라 적혀 있네요.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네요. 더워서 과일빙수와 팥빙수를 주문했어요. 망고빙수 였나...과일빙수였나... 암튼 그런거 대충 빙수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전 그런점이 더 좋아요. 인스턴트 식으로 빨리 제조하는 방식이 싫어서. 팥이 부족하다 말하면 팥 사리도 따로 주세요. 아무튼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카페을 찾는 분들께 추천해요. 맛은 전 잘 모르니 다른 블로그 참조 하세요. 위치는 명함 참조하세요!! 전 이거보곤 절~대 못찾아가요. 음...뭔가 무성의 해 보여서 네베르 지도도 추가!! 주소, 전화번호도 이 지도 참조하세요. 전 이거 보고도 못찾아가요. 그럼 다음 생애에 찾아뵙겠 나이다. 인샬라!!
또 그런 체인점에서 커피를 사서 들고 다니며 마치 뉴요커라도 된 양 자아도취 하는 부류의 사람들도 비아냥 거리는 시선으로 바라보곤 합니다 ㅎㅎ
(정신차려!! 니네는 꼬레아노 잖아? 그러다 뉴욕 뒷골목에서 총맞지 말고 빨리 현실로 돌아와 !! 이런 시선...ㅎㅎ)
그래서인지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의 작지만 소박한 카페를 즐겨 찾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