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유독 유럽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쌀로 만든 요리들이 많고 또한 유럽 최고의 쌀 소비국이기도 한데요.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 Paella(빠에야 또는 빠에쟈) 가 그 사실을 말해줍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도 쌀을 사용한 바지락 조개밥입니다.
매일 먹는 밥은 지겹고,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또 '밀가루 음식은 몸에 해롭고 쌀이 좋은것이여,우리것이 좋은것이여..' 에 세놰(?) 당하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요리법은 쉬워요, 단 요리란것이 레시피 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기에 몇번 만들어서 스스로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아야 겠죠^^
오늘의 요리 Arroz con Almejas (바지락 조개밥)
* 사진을 보니 색이 노란것이 아마도 샤프란을 첨가한거 같습니다. 빠에야 처럼요.
근데 꼭 안넣어주셔도 상관없어요.
사진 및 요리출처
재료(4인분 기준)
- 쌀 300g (스페인에선 대부분 월남미라고 하나요? 길쭉하고 점성없는 쌀을 사용하는데 입맛에 안맞으시면 한국쌀을 써도 될거 같네요)
- 바지락조개 3/4 kg
- 양파 1개
- 마늘 2낱알(조리시 다진 마늘을 써도 되고 통으로 넣어도 되요, 기호에 따라)
- 백포도주 1 작은컵
- 올리브유
- 미나리
- 소금
- 월계수잎 1개
요리법
1. 바지락조개를 잘 씻어서 적당량의 물, 백포도주, 월계수잎, 소금 조금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여 익혀준후 놓아둡니다.
2. 선호하는 토제냄비(한국에선 뚝배기가 좋을것 같네요) 에 올리브유를 넣고 가열한후 그 위에 마늘,양파를 넣고
볶은후 그 위에 다진 미나리를 뿌려줍니다.
3. 그 다음 쌀을 첨가하고 몇분간 함께 볶아준후, 1에서 준비한 국물이 있는 바지락조개를 첨가해 잘 섞어준 후
약 20분간 밥을 지어줍니다.
4. 간을 봐서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조금 더 넣고 깨끗한 천으로 덮어준후 약 5분간 뜸을 들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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