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여행]인천 차이나타운1- 십리향 화덕만두
며칠전 개천절 휴일을 맞아 블로그 업데이트 할 글거리도 만들겸 특이한 먹거리도 경험할겸 인천 차이나 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아..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 곳은 아름다운 여성과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인데...
전 역시나 또 아름다우..아니 그냥 시커먼 남성과 다녀오게 되었네요 ㅠㅠ
세상의 모든 외로움은 내가 짊어진 마냥...
Loneliness 업계의 예수로 불러주세요^^ 아니.. 적그리스도 인가 ??
자.. 아무튼 여자는 다 부질없으니 어떻게 밑에 추천버튼이라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나이다.
추천 버튼 눌러주시면 평생 독신으로 혼자 살겠나이다.. 할렐루야 !!
헛소리가 길었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차이나 타운을 방문 했는데요.
1호선 인천역에서 하차하면 길 건너편에 바로 차이나타운 입구가 보입니다.
우리가 하차한 인천역 앞 전경..별거 없어요..
바로 길 건너편에 중국풍 입구가 보입니다.
밑에서 웅장해 보이는 효과를 주기위해 찍어봤지만...역시 전 사진에 소질이 없어요 ㅠㅠ
문앞에 조각된 사자상(?) 클로즈업 사진.. 치아 스케일링 좀 해드려야 겠어요~
입냄새 나는 지하철 옆자리 아저씨 닮았어요 ㅠㅠ
정문을 통해 들어가 조금 걷다보면 이국적인 중국풍 거리와 건물들이 보입니다.
뭐,, 그다지 이국적이진 않네요 ㅎㅎ
도대체 윗 사진과 차이가 뭔지.... 이거 너무 노골적으로 글 분량 늘리는 것 처럼 보이네요. 올레~!!
용 님께서 인천광역시 중구의 홍보문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문의: 760-7961)
아..중국풍 건물 !! 뭐하는 건물인지는 모르겠네요..
예.. 이 블로그 전문성 따위는 없어요. 중구청에 문의하시길 ^^
두둥!! 평안....평안......평안남도 ?!
어라..에스빠냐 사람이 한문 모르는게 무식한건 아니잖아요? 예? 안그래요?
아.. 말씀 드리는 순간 뭔가 기다리고 있는 엄청난 길이의 줄을 발견했습니다.
뭐.. 엄청난건 아니고 한 20M ? 정도^^
앞에도 줄 !!
뒤에도 줄 !!
아..바로 이 줄이 오늘 글의 주인공인 화덕만두를 기다리는 줄이 되겠습니다.
평소의 저 같으면 '이걸 뭘 기다리고 먹어?' 라 하겠지만.. 이거 작정하고 블로그용 글거리 만들러 놀러간지라 ㅎㅎ
십리향 이라는 이름의 작은 가게인데 화덕만두로 매스컴도 타고 해서 나름 유명한 집인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자랑스레 이러이러한 방송에 나왔다는 홍보물을 걸어놓고 있어요. (개인적으론 이런거 좀 촌스러워 보여서 ㅎㅎ)
뭐.. 아무튼... 홍보효과는 있을거 같네요.
아무튼 줄을 선지 약 10분 아니 20분쯤 기다리자 저희 차례가 다가옵니다.
가게 가까이로 가게 되니 화덕 모습이 보이네요.
왠지 정통 이딸리아 식 핏짜 굽는 광경이 오버랩 됩니다.
아쉽게도 화덕속에 있는 만두 모습은 사진 찍을 수 없었어요.
가게 앞 모습입니다. 수제 월병도 파네요.
가격!! 만두 하나의 크기를 생각한다면 그다지 저렴한 가격은 아닌 듯 싶어요. 뭐!! 그냥 여기 온 기념으로~~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니 고기 만두가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고기만두 2개와 고구마 만두 1개를 사고 추가로 월병1개를 샀습니다.
이 중에 무슨 월병을 산지 모르겠네요. 흑임자 아니면 팥일 듯..
아무튼 이렇게 사서 길에서 먹는 대신 근처 중국집을 들어갔습니다.
짜장면이 유래한 지역이라 하길래 원조 짜장면도 맛볼겸 화덕만두와 월병도 보다 편안히 시식해 볼겸 들어갔지요.
모든 중국집들이 방송에 나왔음을 홍보하고 있네요. (아니..한군데 빼고 ㅠㅠ)
어쨌든 화덕만두를 산 집에서 제일 가까운 중국집도 방송에 나왔다고 홍보를 하길래 그냥 가장 가까운 중국집으로 들어갔네요.
(이건 2부에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나이다 ㅋㅋ 글 수를 많이..아주 많이 늘려야 해요^^)
아무튼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면서 이제부터 아까 구입한 만두와 월병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우선 고기 만두부터 시식 !!
일반적인 군만두와는 다른점이 겉이 기름지지 않고 갓 구운 바겟뜨 빵을 먹는것 처럼 만두피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한 맛이 있네요.
또, 고기도 나름 알차게 들어있고 한입 베어물때 육즙이 눈물처럼 주르륵 흘러내려요.
예. 맛있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뭔가 천상의 맛은 아니에요. 그냥 '어, 맛있네!!' 정도에요.
이 블로그는 천상의 맛을 찾을때까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자. 다음은 고구마 만두 차례 !! 아니, 단호박인가?! 사진보고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직접 먹어봤지만.. 저는 고구마와 단호박의 맛차이도 구별 못하는 그런 남자에요.
오..오빤 에스빠냐 스타일 !!
아. 근데 이걸 만두라고 불러야 하나요? 그냥 빵 아닌가요? 예. 맛있는 빵이에요. 달달하고 !!
다음은 월병 차례입니다 !!
자. 배를 메스로 갈랐...아니 그냥 손으로 대충 반으로 쪼갰네요.
특별한 맛은 없어요, 그냥 예전에 먹던 한입만주(?) 맛 ??!! 그냥 달아요.
아무튼 이렇게 화덕만두 포스팅은 마치고 다음 이 시간엔 중국집 짜장면과 양고기꼬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나이다 !!
참!! 모든 사진은 Nikon D3100 및 SONY NEX-C3 으로 촬영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