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러시아 음식 전문점, Troika (트로이카)
이태원 맛집 4편이다. 파라과이,그리스,스페인 음식 전문점에 이어 이번엔 러시아 음식 전문점 !!
이러다가 맛집 코너가 아닌 전세계 200개국 음식 체험 코너가 되지 싶다.
러시아 음식 !
아마도 모두에게 다소 생소한 음식일거란 생각이 들지만..
내가 어린시절 어머니께선 종종 '러시안 숲' 이란 음식을 해 주신 적이 있다.
내 기억으론 양배추와 감자 등 각종 야채와 마카로니와 토마토 소스를 첨가해 오랜시간 끌인 걸죽한 수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이유로 결코 정통 러시안 음식을 접해본 적은 없지만 러시안 음식하면 왠지 나에게는 일종의
Nostalgia (노스딸히아) 의 감정으로 다가오곤 한다.
아무튼 스페인 음식 전문점 Mi Madre 방문 후 바로 찾게된 러시아 음식 전문점 Troika !!
입구 사진!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200여 미터 거리에 있다.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메뉴 판, 전체 메뉴 및 연락처 정보가 기재되 있기에 사진을 올린다.
이 메뉴판엔 누락되었지만 실제론 Bar 분위기의 내부에 어울리게 각종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 사진 몇 컷.. 사진 처럼 전반적으로 호프집 분위기에 가깝다.
메뉴판 사진 !
우리는 이미 식사를 하고 간지라 Myaso po-vostochnomu 와 Pelmeni Zharenye/Varyonye 이렇게 두 종류의 음식만 시켜보기로 했다. (단어 어렵다.. 옮겨 적느라 힘들었다 ㅜㅜ)
먼저 나온 Myaso po-vostochnomu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 먀소 포-보스토치노무?!..아..아무튼..)
Red Pepper 와 양파가 토마토 소스와 어우러져 매콤 새콤한 맛이 입맛에 잘 맞는다.
그러고 보니 멕시코 음식 Fajita (파히따) 에 들어가는 속과 비슷한 맛이다. 순간 Tortilla (멕시코 음식에 쓰이는 밀전병) 가 함께 제공되면 좋겠단 생각이 든건 멕시코 음식에 길들여진 내 입맛 때문인지...
아무튼 맛있다. 맥주 안주로 제격일 것 같다
한컷 더 ! 레몬을 짜서 먹으면 더 식욕을 자극한다.
곧이어 나온 Pelmeni Zharenye/Varyonye
아시아권의 만두와 비슷한 형태지만 속에 고기만 들어있다. 주문시 군만두 스타일 또는 찐만두 스타일로 선택 주문할 수 있다.
아마도 음식 이름 중 Zharenye/Varyonye 는 굽냐? 찌냐? 의 차이에 대한 단어일 듯...
씹히는 식감이 무엇보다 좋고 함께 제공되는 약간 시큼한 소스와 육즙이 잘 어울린다. 최근 내가 먹어본 요리중 제일 강추!!
그래서 몇컷 더.. 사진 색감만 보아도 먹음직 스럽지 않은가 !!
이번엔 조금씩 덜어서.
총평!
이라고 하기엔 두가지 음식만 접해서 말하기 힘들지만 최소한 우리가 맛본 두종류의 음식은 추천할 만 하며
또 외국 음식 전문점 치곤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다양한 주류도 제공되니 술자리를 위해 방문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날 직접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낮시간엔 영업을 안하는 것 같다.
아무튼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4시 반 경이었으니 그 시간에는 오픈을 할 것이고 보다 안전히 방문하려면 연락처
02)797-7724 로 문의하거나 아예 저녁 시간때 방문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위치는
이태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진행방향으로 가다가 닐스야드에서 우회 하면 된다.
<이태원의 볼거리>
이슬람 사원
이슬람 사원
모든 사진은 Nikon D3100 으로 촬영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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