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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Restaurantes/경기/지방

[부평 맛집,부평역 맛집] 남옌 - 미얀마 음식 전문점 "이제 베트남 쌀국수는 가라"

 

 

[부평 맛집,부평역 맛집] 남옌 - 미얀마 음식 전문점



 

사실 여기 방문한건 작년 6월 말이었는데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네요.

아...완전 게으르다 ㅜㅜ 그래도 며칠전 재 방문 했던 식당이라 이미 없어진 식당을 포스팅 하는 건 아니니 안심하세요 ㅎㅎ

 

아무튼..맛집 소개를 가장한 세계 200개국 음식 전문점 소개에 도전(불가능하다고 봄, 이를 위해선 적도기니 식당, 동티모르 음식 전문점 등도 한국에 있어야....) 하고 있는 Rio 입니다.

 

오늘은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부평역에서 아주 가까이에 위치한 미얀마 음식 전문점 남옌 을 소개해 볼까 해요~~

(부평역 북부 광장에서 걸어서 4-5분 거리에 있어요!!)

 

미얀마...동남 아시아 여러 국가 중에서도 저에게는 무척 생소한 나라인데요. 그래서 그저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미얀마 음식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서 여러 블로그 및 네이버 카페 글들을 검색하고 사전 지식을 좀 얻은 후 방문했어요.

 

 

아무튼.......

 




먼저 추천 부탁 드릴께요 ^^ 밑에 손가락 버튼 로그인 없이도 눌러져요^^


 

 

 

 

 

위치는 제가 찾아가면서 사진을 찍지 않은 관계로 네이버 지도를 참조했어요.

 

 

 

우선 부평역 북부역 광장으로 나온 후 바로 왼쪽을 보면 골프장이 보여요.

 

 

 

그러면 골프장과 한국피아노조율학원 건물 사이 쪽길로 쭉 직진하세요.

 

 

 

쭉 직진하다 우측에 황씨네슈퍼와 청심여인숙 건물 사이 길로 들어가서 또 직진하세요.

 

 

 

직진하다 보면 경동슈퍼가 보이는데 바로 옆 건물이 식당이에요. 네이버 지도에 사진이 올라간 후에 식당이 생겨서

아마도 지도상엔 간판이 없는거 같아요.

 

 

 

식당 외관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어서 제가 검색했던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출처: http://cafe.naver.com/myabiz/18849

 

 

 

 

 

밑에 사진들은 식당 내부의 인테리어 모습 이에요.. 식당 규모는 작지만 나름 깔끔하네요. 하지만 미얀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어떤 특별한 장식소품은 없네요. 단지 뭔지모를 강한 향신료 냄새가 풍겨오네요.

 

 

 

 

 

이런 문양은 왠지 이슬람 느낌도 나고...

 

 

 

천장에 나뭇가지 같은 것들이 널려 있는데 이거..미얀마 스타일 인가요?!

 

 

 

김밥 빠라디소 같은 특별할 것 없는 테이보...원어민 발음으로..암튼 테이블..

 

 

 

 

암튼..이날 메뉴판 사진도 찍었었는데 며칠전 다시 방문해 보니 사진까지 첨부한 깔끔한 메뉴판이 새로 만들어 졌기에 메뉴판 사진은 과감히 생략하도록 하겠나이다..

메뉴판 필요 없어요...보셔도 몰라요 ㅋㅋㅋ

 

여러분은 제가 주문한 음식만 시키시면...맛은 보장할께요...

 

저는 이날 일행 한명과 같이 가서 "샨카욱쉐" 란 음식과 "아매샹칭" 이란 음식..이렇게 두가지 음식을 주문했어요.

 

이름 참 어렵다 ㅠㅠ

 

샨카욱쉐는 미얀마식 쌀국수 이고, 아매샹칭은 고기볶음 요리에요.

네이버 카페에서 검색해 보니 이 식당, 음식들은 미얀마 정통 요리들은 아니고 샨족의 음식이라고 하네요.

뭐..어차피 둘다 생소한건 마찬가지지만..

암튼 식당 주인분이 샨족 출신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두 요리를 주문하니 조금있다가 밑반찬들이 나와요.

 

 

 

땅콩볶음과 고추튀김(?) 매콤하고 맛있어요...맥주 안주로 제격일 듯 해요..

 

 

 

그냥 무난한 향의 차 !!

 

 

 

미얀마 샨족의 김치.."친빳" 이라고 하네요.

맵진 않고 달콤 짭짜름한 맛!! 난해한 맛은 아니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 듯 하니 안심하세요^^

 

 

 

 

 

이제 두가지 메인 요리 중 첫번째 !! "샨카욱쉐" 란 음식이 나옵니다.

 

 

 

 

 

큼직하게 썰은 돼지고기, 각종 야채고명, 정체를 알 수 없는 양념장 등이 들어가 있네요.

면은 흔히 베트남, 태국식 쌀국수에서 보던 굵기의 평범한 쌀국수 면이네요.

 

 

 

 

양념과 고명을 잘 섞어준 후~~~~

 

 

 

 

제가 뜨거운 건 잘 못먹는 애기같은 존재인지라...조금 덜어서 시식해 보았어요.

 

 

 

오!! 맹세코 제가 먹어 본 어떠한 쌀국수 보다 더 맛있어요.

베트남 쌀국수, 태국 쌀국수 꺼졍!!!

 

담백하고 매콤 짭조름한 국물맛에 큼직한 돼지고기 씹는 맛도 일품이네요.

 

뭔가 한국 음식중에 비슷한 맛을 경험해 본적이 있는거 같아 한참 생각해 봤는데...

 

맞다...부산에서 먹어봤던 잘만든 돼지국밥의 국물맛과 아주 비슷했어요.

 

기존의 베트남 쌀국수와는 전혀 다르고 돼지국밥과 비슷해요 ㅎㅎ

 

단, 큼직한 돼지고기에 비계 손질을 안한지라 비계 냄새가 싫으신 분은 약간 비위가 상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부산 돼지국밥을 사랑하시는 분들은...꼭 도전해 보세요.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면을 다 먹은 후 돼지국밥 처럼 밥을 말아먹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나..................................

 

의사소통이 안되서 밥을 못시켰네요 ㅜㅜ

 

그나마 여기 사장님이 한국어를 어느정도 하시지만...그래도 의사소통이 좀 힘들었어요. ㅎㅎ

 

 

아무튼 맛은 초강추 !! 새로운 음식문화에 대한 강한 편견만 없다면 최고의 맛을 경험하게 될 거에요 ^^

 

가격은 7000원 !!

 

 

 

 

 

 

 

그 다음 나온 음식은 아매샹칭" , 고기 볶음 요리에요..

 

 

 

 

 

 

 

특별한 향신료의 향은 없고 담백하고 짭짤한 고기 볶음 맛이에요.

 

독창적인 어떤 맛은 아니고 무난하게 맥주 안주로 좋을 맛 !!

 

제가 예전에 이태원 파라과이 식당에서 먹었던 Asadito 와 비슷한 맛인것 같아요 (예전 포스팅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가격은 10,000 원 !!

 

 

 

이날 최고의 수확은 뭐니뭐니 해도 미얀마식 쌀국수 "샨카욱쉐"

 

부산이 그리워 질때면 이곳 미얀마 식당을 찾으련다.....뭔 궤변인가 ㅋㅋ

 

 

아무튼 생소한 음식을 접하는데 관심이 많으신 분들 또는 오붓하고 소소하게 부평역 주변에서 가족 외식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단 연인은 제가 없을 때 가세요.

 

 

이상 부평역 미얀마 음식 전문점 남옌 의 포스팅을 마치겠나이다...할렐루야 !!




<또다른 부평역 주변 맛집&카페>
 
네팔 음식 전문점 '비하니'  

사진찍기 좋은 카페 '콩팩토리'  
 





** 참, 사진은 Nikon D 3100 으로 촬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