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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Gastronomia/세계의 요리레시피

[독신자를 위한 초간단 요리32] - 달콤하고 바삭한 스페인 간식요리 Leche Frita (레체 프리따,우유튀김)

 

 

달콤하고 바삭한 스페인 간식요리 Leche Frita (레체 프리따,우유튀김요리)

 

 

 

 

 

 

 

먼저 밑에 손가락 버튼 로그인 없이도 눌러져요^^ 추천 부탁 드릴께요 ^^ 강매 아님 ㅠㅠ

 

 

 

 

 

정말...정말 오랫만에 요리 포스팅을 하네요.

요리 포스팅은 2년에 하나씩 알차게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요리 전문 블로거 Rio 입니다.

그러니까 올해부터 2073년까지 요리 30개를 올릴거에요.. 죽어서도 올리니 걱정마시고!!

 

 

 

오늘 소개해 드릴 요리는 스페인 요리인 Leche Frita.. 즉, 해석하면 튀긴 우유란 요리인데요.

 

 

우연히 "릭스타인의 스페인 요리 여행" 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도전해 보았어요.

 

 

뭐 끓는 기름에 우유를 부어서 기름이 사방에 튀면 화상 입은 피부를 벗겨내어 다시 튀겨내는 그런 사이코패스 스러운 요리는 아니니 안심하세요^^

또, 스페인 요리라고 거창하게 소개하여 만들기 어려운게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만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단, 저는 정확한 레시피를 보고 만든게 아니라 다큐멘터리에서 만드는 걸 보면서 대충 눈대중으로 만든 거라 여러분도

재료 양같은건 감에 의존해서 만드셔야 되요~

 

그래도 이번에는 제가 올린 요리사상 처음으로 맛은 보장해요...할렐루야!!

 



아..본격적인 요리 소개에 앞서 미리 말씀 드릴께 있는데,, 저는 다른 요리 블로거 분들처럼 예쁘고 아기자기한 주방용품, 잘 데코레이션 된 식탁이나 머 그런건 쓰지 않습니다.
제 도구는 오직 친구집에서 훔쳐온 사기 그릇과 양은냄비 젓가락,숫가락 각각 하나, 또 식탁대신 1920년대 풍 고급 원목 마룻바닥과 A4 용지만을 사용합니다.
머..그게 더 현실적이지 않나요? 우리는 영화속에 나오는 무비스타가 아니니까요~~

~~~~~~는 개뿔,,,독거노인이라 그래요. 영어 약자로 DKNY !!


암튼..

 



** 재료

 

 

 

 

아...주방이 더러운 관계로 책상에 진열해 보았어요.

요리에는 뒤에 보이는 꿀, 인터넷전용선, CD, 마우스, 마우스 패드는 요리에 안들어가니 안심하세요~~!!

 

 

 

우유 적당량

설탕 적당량

계란 5~6개

밀가루 적당량

빵가루 적당량

바닐라 에쎈스(맞나 몰라요~)

 

 

이렇게 준비 해 주시면 되요. 도대체 적당량이 얼마란 거야~~~~~~~??

 

 



 

 

바닐라 에쎈스는

 

 

 

 

요거 롯데마트에서 저는 샀어요. 대형마트나 수입식재료 파는 곳 가면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없으면 그냥 향수 같은 거 써도 되지 않을까요? 로에베 향수 강추해요..여자가 좋아하는 향기

 

 

 

 

 

요리 만드는 방법은~~~~~

 

 

 

 

1. 우선 계란 노른자만 3개 분리해 내서 그릇에 넣습니다.

 

 

 

 

 

 

 

2. 그 위에 설탕을 적당량 (사진 만큼 넣으니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넣습니다.

 

 

 

 

 

 

 

3. 그 다음 숫가락으로 충분히 섞어줍니다.

 

 

 

 

 

 

 

4. 그 위에 밀가루를 사진처럼 적당히 넣고

 

 

 

 

 

 

 

5. 또 잘 젛어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머스터드 소스 같은 색감과 농도가 되요

 

 

 

 

 

 

6. 그 위에 바닐라 에쎈스를 약간 넣고 끓여준 따뜻한 우유를 붓고 묽은 스프처럼 될때까지 잘 젛어줍니다.

(** 1번 과정전에 우유는 미리 끓여놨었어요. 바닐라에쎈스는 위에 사진보면 총 4캡슐(?) 이 들어있는데 한 캡슐의 절반

보다 약간 적은 양을 넣고 끓이니 향도 넘 강하지 않고 적당하네요~~)

 

 

 

 

 

 

 

7. 6번에서 만든 스프같은 상태의 재료를 약한 불에서 약 5분정도 천천히 젛어주세요.

 

 

 

 

그러면 밑에 사진처럼 커스터드, 푸딩 같은 상태가 되요.

 

 

 

 

 

 

7. 6에서 조리한 푸딩 같은 상태의 재료를 랩을 깐 용기에 부터 모양을 적당히 평평하게 잡아줍니다.

   (비닐 랩이 없어서 전 종이호일을 썼어요. 요리의 기본도 무시하는 실험정신 !!)

 

 

 

 

 

 

 

 

 

8. 위 사진처럼 모양을 잡아준 후 그대로 냉장실에서 2~3시간 방치해서 차갑게 식혀줍니다.

 

 

 

 

9. 8에서 준비한 재료를 꺼내서 한입 크기의 삼각형으로 잘라 줍니다. 참 못생기게 잘랐다.

 

 

 

 

 

 

 

10. 그 위에 밀가루를 충분히 묻혀 줍니다.

 

 

 

 

 

 

 

 

 

 

 

 

 

11. 계란 2개를 그릇에 잘 풀어준 다음 10 에서 준비한 재료를 담가서 잘 발라줍니다.

 

 

 

 

 

 

 

12. 그 다음 다시 빵가루를 잘 입혀줍니다.

 

 

 

 

 

 

 

 

 

13. 자~~ 준비 끝!! 이제 이렇게 만들어진 재료를 기름을 충분히 두른 프라이 팬에 겉이 노릇노릇 해질때까지 잘 튀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짜잔!!! 완성 됬어요.

 

 

 

 

아...근데 좀 탄거같네요 ㅠㅠ

 

 

 

 

 

 

 

그래도 정말 맛있어요.. 제가 평생 요리한 거 중에선 제일!!

 

뭐랄까...슈크림이 들어있는 돈까스 맛이에요. 속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겉은 바삭바삭한 식감 !!

 

 

 

진짜 강추에요.. 내년에 수능을 앞둔 시부모님께 요리해 줘 보세요.

 

 

 

마지막으로 제 요리 포스팅의 생명인 인증샷 ~~~~~~~~~두둥!!!!!!!!!!!!!

















하고 '선그라스 끼고 검은정장으로 무장하고 그릇을 무표정하게 들고 있는 사진을 같이 올리려 했는데..

만든거 먹다가 잊어버렸습니다 ㅜㅜ

다음부턴 인증샷을 찍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요리는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닫.... 2015년 더욱더 새로운 요리로 찾아뵙겠나이다.

모두 맛있게 해 드시고 지리산 흙돼지 되세요~~~~~~~~~~~~~~!!!!

i Aidos !